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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동항 차량 선적 제주도 가는 방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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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에 배로 가는 방법 중에 녹동항에서 출발하는 방법이 있다. 녹동항에서 차량을 선적하여, 여행 가는 방법에 대해서 후기로 남겨 본다.

 

 

1. 녹동항

 

녹동항은 전라남도 고흥에 위치하고 있다. 고흥의 녹동항은 요즘 유명 관광지인 여수에서 1시간 정도의 시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녹동항 근처에도 바다 정원등의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이곳에서 미리 하루 전에 숙박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멋진 펜션이나 호텔은 없지만, 작은 숙박 시설들이 자리 잡고 있다. 

 

 

 

2. 아리온 (녹동항 - 제주항 )

 

녹동항에서 출발하는 배편은 2편이 있다. 제주항으로 가는 아리온은 아침 9시에 출발해서 오후 12시 40분경에 도착을 한다. 3시간 40분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녹동항에서 성산항으로 가는 배도 오후에 출발을 한다. 선라이즈 호라는 배인데,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해서 저녁 6시에 도착하는 배다. 아리온이 아무래도 제주 항을 가다 보니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 같다. 

 

 

 

3. 차량 선적  방법 및 후기

 

 

녹동항 주소인 전남 고흥군 도양읍 봉양리 3907를 네비에 찍어서 간다. 신항이므로 구항으로 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주소를 찍으면 거의 다 와서 파란색 이정표가 보인다 화물 선적 차량인데, 차량을 선적하는 분은 이 방향으로 가면 된다  

9시 출발 배는 1시간 30분전에 오라고 연락을 준다. 7시 10분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차들이 와 있다. 사실 빨리 갈 필요는 없어 보인다. 빨리 가면 그만큼 안쪽에 선적이 되는 경험을 하고 깨달았다. 1시간 30분 정도로 딱 맞게 도착하는 게 더 나을 듯하다. 

 

카라반도 끌고 제주도 여행 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담번에는 캠핑카 하나 장만해서 한번 가보고 싶다. 

 

 

줄 서서 기다리다, 앞차 따라가면 된다. 지시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걱정 없이 따라다니면 된다. 

 

배 안에 3층까지 주차장이 있다 2층까지는 높이가 있어 트럭 까지도 가능한데, 3층은 높이도 낮을뿐더러, 폭이 좁아 운전하기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 다행히 모퉁이마다 직원분들이 있어 잘 알려 준다. 

 

이렇게 3층 제일 안쪽에 빨리 온 죄로 제일 구석에 배치를 받았다. 높이를 보면 높은 SUV는 3층까지는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량을 내려놓고 걸어서 배에서 나간다. 약간 이상하지만, 배 탑승은 따라 해야 하기 때문에, 차만 선적하고 이제 배편 티켓과 차량 선적 비용 지불하러 가야 한다. 

배에서 내려 왼쪽으로 가면 이런 건물이 나오는데, 왼쪽 건물이 바로 대합실이다. 

녹동 신항 연안 여객선 터미널이라고 적혀 있는 건물로 들어가서 표를 발급 받는다. 

 

차 없이 가는 분들도 많이 있어 승선권을 발급 받는데도 줄이 제법 길게 서있는 모습을 알 수 있다. 3등 객실의 경우가 대부분인데, 일찍 들어가면 조금 편하게 자리 잡을 수 있기는 한데 큰 의미는 없었던 것 같다. 3등 객실은 큰 마루 바닥에 누워서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약간 노숙 느낌이다. 차마 사진은 못 찍었다. 

 

줄이 두줄이 있는데 오른쪽은 차량 선적 비용 지불하는 줄이고 왼쪽은 승선권 발급 받는 곳이다. 참고로 신분증과 아이들은 주민등록 등본이나, 가족 관계 증명서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차량 화물 선적 확인서는 선적 비용 결제하면 발급해준다. 카드결제가 당연히 가능하며, 평일이라 할인이 되어서, 아이오닉 5  기준 109,200원이 된다. 

 

그리고 왼쪽 줄을 다시 서서, 승선권을 발급 받아서 승선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40분 전부터 승선을 시작한다. 

출발 시각 20분전에 마감한다고 나와 있다. 

3층 높이의 계단을 통해서 승선을 하고, 내부에도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한층을 더 올라가면 객실이 나온다. 

 

 

제주항에 도착하기 전에 선장님이 돌아다니면서 설명을 해준다. 차량이 없는 사람은 왼쪽으로 내리고 차량 가지고 온 사람 중에 운전자만 오른쪽으로 가라고 하는데, 분위기가 웬만하면 차량 가지고 온 사람들 같이 가는 분위기이다. 말을 잘 안 듣는 분위기임, 차량에 타기 위해서는 발열 검사를 식당에 있는 기계와 같은 시스템으로 체온 측정만 하고, 검사 확인증을 준다.  그게 있어야 차량을 가지고 나갈 수 있다.

 

 

그냥 체온 측정 기계만 통과하면, 아래와 같은 발열검사 확인증을 준다. 나갈 때 받으시는 분한테 제출하면 된다. 

 

내려가서, 차량에 운전자는 타고 , 앞차가 나갈 때까지 기다린다. 안내하시는 분들이 매일 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인도를 잘해준다. 조금 좁아서 넓이가 있는 차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천천히 가면 된다. 아니면 최대한 늦게 가서 2층에 실려 갈 수 있도록 하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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